취미가의시간

2016건프라 엑스포때 구입한 걍갸걍 입니다. 뭔가 교과서적인 연방계열 프라를 조립한뒤 기분 전환으로 색다른 디자인의 지온계열 프라를 고르게 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걍갸걍! 어찌 보면 기존 킷을 조합한 사출색 장난 입니다만 금색느낌?의 사출색은 항상 싸구려 틱해 보이는데 걍갸걍은 좀 달라 보입니다. 제 눈에는 말이죠. 강력한 어깨뽕에 개틀링 발칸, 그리고 양손에 방패를 든 모습이 정말 듬직해 보입니다. 걍 조립했는데 걍 멋진 걍갸걍!! 걍 추천드립니다. 걍.

오래전 클럽G 한정으로 구매했던 페일라이더 육전중장비 사양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 대형무기를 좋아하기에 선택한 프라모델입니다. 한정으로 올라오는 제품은 워낙 구입과정도 치열하여 눈깜박할 사이에 품절되기 쉬운데 다행히 다른 사출색의 한정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어. 해당 컬러를 너무 고집하지 않는다면 구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머리의 바이저 색상을 교체하여 일반과 하데스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저는 일반으로 선택한이상 분해 조립이 귀찮아 그대로 소장할것 같네요. 반다이가 조금더 아량을 베풀어 머리부품을 좀더 넣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주전 사양도 있지만 같은 모델을 연속해서 만들면 지칠것 같아 좀더 오래 묵혀 둬야 겠습니다.

에피소드1 나부의 물속 깊은 곳에 위치한 수중도시 오토건간의 왕 보스나스 입니다. 날씬한 체격의 건간족과는 달리 후덕한 체구의 보스나스는 왕과 같은 풍채를 지녔군요. (왕이될 상인듯). 말하는 중간중간 턱을 과 입술을 흔들며 침을 튀기는 모습은 특유의 감정표현 같습니다. 에피소드1과 함께 나온 피규어들이 조형및 품질이 기존에 비해 확 좋아졌는데 보스 나스또한 작은 3.75인치 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믿믿해 보이는 옷의 질감까지 잘 표현해 주었답니다. 아쉽게도 비인기 캐릭터라 이후엔 잘 나오지 않지만 자자를 가지고 계신다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워즈 외계인 캐릭터가 트루퍼와 인간에 비해 인기가 없지만 반대로 은근 구하기 어려운것도 외계인 캐릭터입니다.

리바이브로 멋지게 재등장하길 바랬으나 일부 부분을 개량한 1.5버전의 릭디아스 양산기 버전 한정으로는 붉은 색의 크와드로 버전도 있으나 사출색 외의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붉은색 기체가 많이 나와 다른 색의 양산기버전을 구매하는게 좀더 흥미로울것 같아 선택한 릭디아스 양산기버전, 재미난 점은 개발당시 건다리움을 사용해서 감마 건담이라고 개발명을 붙였다고 하네요. 이를 본 크와드로 즉 우리의 샤아가 건담과 너무 다르다며 다른 이름을 제안한 것이 바로 릭디아스 입니다. 일년전쟁은 끝나고 지온의 기술이 연방으로 흘러들어 갔음을 알려주는 기체 릭디아스. 연방의 외눈 모빌슈츠를 본 지온의 병사는 어떤 기분이 들까요?

건담 빌드다이버즈에서 레드베레와 함께 등장,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던 지원유닛 틸트로터팩!, 색감이나 디자인이 박스아트대로 레드베레에 딱 어울립니다. 하지만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만큼 다른 기체에는.... 올드 팬들이라면 다른 작품의 그것이 생각 날것입니다. 언젠가 황색계열의 사출색으로 추억가득한 그 수송기를 불러왔음 하네요.

에피소드1에서 허허실실전법? 으로 혁혁한 공을 세운 자자는 에피소드2에선 암살위협을 받는 아미달라를 대신해 나부의원 대리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정치경험이 초짜인 그는 팰퍼틴에게 비상권한을 위임해야 무역연합에 대항할 힘을 가질수 있다는 이야기에 그만 자신이 총대를 매고 발의하게 됩니다. 허나 상황상 선택권이 없던 때라 덕분에 지오노시스에서 전멸의 위기에 처한 제다이들을 클론 군대로 구출할수 있었습니다. 츄이나 이웍처럼 첨엔 비호감이었다가 차차 호감으로 돌아서길 바랬지만 완전 비호감으로 쐐기를 단단히 박게된 자자는 에피소드2에서 출연 비중은 줄었지만 큰거 한껀하고 내려갑니다. 피규어자체의 조형은 더 좋아졌습니다. 상원의원에 걸맞는 격식있는 의상의 표현또한 멋집니다. 자자의 팬이라면 꼭 손에 넣..

건담마크2에 이어 조립한 프라모델은 추억의 백인대장 '백식(百式)' 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설정상으로 변형에 문제가 있는 결함 모빌슈츠라는데 에우고가 급하게 가져다 섰다는 군요. 하지만 우리의 어설픈 변신쟁이 샤아(크와드로 버지나 대위)는 마지막까지 잘 쓴답니다. 역시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 (붉은색을 못 선택하니 황금색으로 전장을 누비는 군요) 국민학교때 아카데미제 백인대장을 만들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본드로 붙여 후후불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멋진 색분할과 좀더 얄쌍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백식, 전 그래도 '백인대장'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국민학교시절 학교 주변 8군데나 되는 문방구를 돌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구입했던 백인대장! 긴 시간이 흘러 HGUC리바이브로 재탄생한 '백식'을 보니 감..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인 만큼 피규어의 퀄리티도 좋으며 외계인에 정이 많은 해즈브로는 자자를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허나 멋진 컴퓨터 그래픽의 캐릭터와 달리 비호감이 되어 스타워즈 에피소드8이 나오기 전까지 믿도 끝도 없는 미움을 받게 되었고 급기야 혹시 진짜 흑막의 시스가 아닌가 하는 팬들의 상상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욕먹는 캐릭터가 되어서 일까요? 동정표일진 모르나 멋진 컴퓨터 그래픽의 산물, 자자를 저는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

역대 건담 디자인중 좋은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건담마크2, 건담을 계승했다는 티탄즈의 정치적인 계산으로 탄생하게된 건다리움 합금을 쓰지 않은 모빌슈츠. 하지만 다른 건담에 비해 더블제타때 까지 등장한 장수 기체랍니다.

가민에서 제작한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 입니다. 스타워즈 에디션제품으로 인기몰이중인 만달로리안 컨셉으로 귀여운 그로구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제품의 선택 고객은 아이에게도 스타워즈 관련 제품을 사주고 싶은 아빠의 선택이 한몫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충전없이 일년간 사용가능한점이 매력적이며 앱을 통해 다양한 스타워즈 화면을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견고함과 방수는 기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