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조립 영상입니다. 뭔가 그럴싸 하게 만들고 싶었지만 좀 지루하게 길군요...
놀랍습니다.
'대인의 과학'을 한글로 읽을 수 있다니요...
전체 디자인과 포멧은 일판과 동일하면서 한글로만 바꾼듯 보입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군요.
현재 저는 부록만 받은 것이라 책은 어떠한지 아직 모릅니다.
분명한건 부록부분은 완전 한글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닐을 벗기면 조립설명서가 분리됩니다.
그림과 함께 한글로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기존 일판처럼 그림에 의존하다 조립의 실수를 겪을 위험이 훨씬 줄었습니다.
조립설명서 뒷부분에 약간의 손을 보거나 팁을 가지고 재미난 촬영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스치로폴 보호재에 가지런히 부품이 정렬되어 있습니다.
작은 나사와 스프링이 많습니다. 비닐을 뜯기전 설명서의 부품표를 비교해 보시고 재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나사로 조이는 부분이 많아서 인지 드라이버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갑네요 :-)
조립을 시작합니다.
조립시 설명서 대로 각 부분에 필요한 부품만 먼저 분리한 뒤에 재확인 하고 조립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 작은 부품을 잃어 버린다면 아마 이사갈 때나 발견될것 같군요...
셔터조립부는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을 대충 만들고 넘어 가다간 마지막에 재분해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셔터가 제대로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조립해본 결과 셔터는 완전히 열리고 닫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3분의2정도 열리다 닫히는 구조 같습니다)
얼마나 열리는 지는 설명서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냥 빛이 들어오는걸 확인하라 정도 입니다.
거울 고정판에서 거울의 방향을 재차 확인하시고 조립하십시오.
양면 테이프로 고정하므로 한번 잘못 붙이면 피눈물 날것입니다.
뷰파인더에 지문 자국이 나지 않게 주의하십시오.
이때쯤이면 손에 기름이 가득할 것입니다. 만약에 묻으면 안경닦이 같은 것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렌즈도 각각 다르며 조립시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위치가 있으므로 무조건 힘을 주어 조립하면 안됩니다.
완성 입니다!!! 사진 촬영하면서 동영상 촬영하면서 조립하는 통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첫 모델로 발바닥에서 아이언맨보단 못하지만 후레시처럼 불이 켜지는 제국군 스토미를 초대하였습니다.
아직 촛점이 덜 맞은 상태라 흐립니다. 촛점 거리는 최소 50cm에서 2~3m 무한대 입니다.
뷰파인더로 잘 보입니다. 초등학교때 보았던 바늘구멍 사진기가 생각납니다.
삼각대에 고정이 가능하여 셔터를 누를 때의 흔들림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삼각대의 모양이 조금 달라 이렇게 고정하였습니다.
재미납니다.
조립하는 내내 이걸 멋지게 도색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
렌즈부는 크롬도색을 하고 바디는 마치 가죽을 덧댓듯한 어두운 브라운으로..
곳곳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약간의 스크래치도 넣구요.
대학교때 사진학을 배우면서 종이박스로 만들고 인화지를 넣은 바늘구멍 사진기의 긴장감과 흥분을
이안리플렉스 카메라 조립으로 다시 느껴본것 같습니다.
셔터부분의 스프링 부분만 주의 깊게 조립하시면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건프라를 해보신분(아니면 프라에 조금 질리신분)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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