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의시간

건담오리진 2화 슬픔의 아르테시아에 등장한 기체 입니다. 지온공국이 비밀리에 개발중인 모빌워커로 모빌슈트전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이였습니다. 연방에겐 산업용 중장비개발로 가장하고 몰래 구입한 건탱크 초기형을 상대로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클럽G 한정 란바랄 버전은 실험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란바랄이 테스트 파일럿으로 참가하면서 탑승하게된 파란색 기체로 붉은색의 일반판과는 사출색만 다를 뿐입니다. 오히려 전용 스티커가 한정이라 할만하겠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1차 세계대전의 역사속 탱크의 시작도 모빌워커와 같은... 아니 모빌워커가 그 역사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건담 유니콘 에피소드 4화에서 숨은 지온의 기체들이 총출동하여 토링턴기지를 공격하는 씬에서 등장합니다. 하지만 너무 짧게 등장하여 영상을 여러번 돌려보다 못찾아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알게되었는데 작게 나와서 바로 터지는데 거의 1초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걸 한정으로 내놓다니... 달리 생각하면 정말 한정같은 등장이긴하죠. 수많은 전투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가성비로 개발을 하지만 언제나 시대에 한발짝 뒤쳐지며 나오는 비운의 짐계열 기체들 설정상으론 폭죽의 오명을 못벗어나고 곧이어 나온 제간에게 밀려나게 된다고 하네요. 일반 짐3와 거의 같은 디자인에 일부 부품이 변경되었기에 외관상 별차이는 없으며 사막색과 다른 색상과의 조화가 이쁩니다. 평소 사막색 계열 모빌슈츠와 같이 진열하고픈 분들에게는 ..

2016건프라 엑스포때 구입한 걍갸걍 입니다. 뭔가 교과서적인 연방계열 프라를 조립한뒤 기분 전환으로 색다른 디자인의 지온계열 프라를 고르게 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걍갸걍! 어찌 보면 기존 킷을 조합한 사출색 장난 입니다만 금색느낌?의 사출색은 항상 싸구려 틱해 보이는데 걍갸걍은 좀 달라 보입니다. 제 눈에는 말이죠. 강력한 어깨뽕에 개틀링 발칸, 그리고 양손에 방패를 든 모습이 정말 듬직해 보입니다. 걍 조립했는데 걍 멋진 걍갸걍!! 걍 추천드립니다. 걍.

오래전 클럽G 한정으로 구매했던 페일라이더 육전중장비 사양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 대형무기를 좋아하기에 선택한 프라모델입니다. 한정으로 올라오는 제품은 워낙 구입과정도 치열하여 눈깜박할 사이에 품절되기 쉬운데 다행히 다른 사출색의 한정으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어. 해당 컬러를 너무 고집하지 않는다면 구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머리의 바이저 색상을 교체하여 일반과 하데스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저는 일반으로 선택한이상 분해 조립이 귀찮아 그대로 소장할것 같네요. 반다이가 조금더 아량을 베풀어 머리부품을 좀더 넣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주전 사양도 있지만 같은 모델을 연속해서 만들면 지칠것 같아 좀더 오래 묵혀 둬야 겠습니다.

리바이브로 멋지게 재등장하길 바랬으나 일부 부분을 개량한 1.5버전의 릭디아스 양산기 버전 한정으로는 붉은 색의 크와드로 버전도 있으나 사출색 외의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붉은색 기체가 많이 나와 다른 색의 양산기버전을 구매하는게 좀더 흥미로울것 같아 선택한 릭디아스 양산기버전, 재미난 점은 개발당시 건다리움을 사용해서 감마 건담이라고 개발명을 붙였다고 하네요. 이를 본 크와드로 즉 우리의 샤아가 건담과 너무 다르다며 다른 이름을 제안한 것이 바로 릭디아스 입니다. 일년전쟁은 끝나고 지온의 기술이 연방으로 흘러들어 갔음을 알려주는 기체 릭디아스. 연방의 외눈 모빌슈츠를 본 지온의 병사는 어떤 기분이 들까요?

건담 빌드다이버즈에서 레드베레와 함께 등장,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던 지원유닛 틸트로터팩!, 색감이나 디자인이 박스아트대로 레드베레에 딱 어울립니다. 하지만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만큼 다른 기체에는.... 올드 팬들이라면 다른 작품의 그것이 생각 날것입니다. 언젠가 황색계열의 사출색으로 추억가득한 그 수송기를 불러왔음 하네요.

기존의 건프라를 각자의 개성대로 개조하여 가상의 세계에서 전투를 벌인다는 설정의 빌드 다이버즈. 기존 금형에 사출색과 파츠만 추가하면 새롭게 탄생할수 있는 상술의 매직!! 하지만 그중에서 단순히 변형이 아닌 다른 작품을 본따 만든것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리모어 레드베레, 건프라의 디자인에 식상한 이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개성적인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덕분에 간만에 보톰즈 피규어도 꺼내 보았습니다. 보톰즈 드립을 치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설정상 모빌슈츠로 다수의 적을 한방에 날린다는 계획으로 만들어 졌으나 애니에서는 안정되지 않은 조준으로 에이스 파일럿조차 막쏘게 만드는 거포 메가 바주카 런처! 하지만 프라로보면 백식하면 빠질수 없는 무기이고 만드는 내내 크고 멋지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만듭니다. 한정이라 그당시에도 순식간에 품절되었는데 지금 다시 재판을 하면 더 치열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민하면서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는 여유있는 한정판이였으면 좋겠으나 그저 꿈일까요?

건담마크2에 이어 조립한 프라모델은 추억의 백인대장 '백식(百式)' 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설정상으로 변형에 문제가 있는 결함 모빌슈츠라는데 에우고가 급하게 가져다 섰다는 군요. 하지만 우리의 어설픈 변신쟁이 샤아(크와드로 버지나 대위)는 마지막까지 잘 쓴답니다. 역시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 (붉은색을 못 선택하니 황금색으로 전장을 누비는 군요) 국민학교때 아카데미제 백인대장을 만들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본드로 붙여 후후불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멋진 색분할과 좀더 얄쌍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백식, 전 그래도 '백인대장'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국민학교시절 학교 주변 8군데나 되는 문방구를 돌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구입했던 백인대장! 긴 시간이 흘러 HGUC리바이브로 재탄생한 '백식'을 보니 감..

역대 건담 디자인중 좋은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건담마크2, 건담을 계승했다는 티탄즈의 정치적인 계산으로 탄생하게된 건다리움 합금을 쓰지 않은 모빌슈츠. 하지만 다른 건담에 비해 더블제타때 까지 등장한 장수 기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