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부터 2000년까지, 저는 학업과 주야교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만화의 꿈을 놓지 않았습니다. 모든 원고는 기획부터 펜 선, 먹칠, 톤 작업까지 오직 손으로 직접 그려냈습니다. 평균 4개월마다 한 편을 완성했던 이 시간은, 만화가 지망생으로서 순수한 노력과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투박한 컷들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결과만으로 승부를 보는 만화 세상 속에서 묵묵히 꿈을 향해 나아갔던 저의 과거를 알리고 싶습니다. 펜촉이 켄트지를 긁던 소리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이 원고들은 화려한 결과물은 아닐지라도, 만화에 애정을 바쳤던 한 지망생의 단편집 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올립니다.
https://comic.naver.com/challenge/detail?titleId=844021&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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