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MG킷을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어스트레이 시리즈~
평소 박스아트나 완성품을 통해 멋지단는 것은 알았지만 검색을 해보니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특이한건 영상화 되지 않은 공식소설에서 바로 프라모델로 나온 예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건프라에 손대다 보면 으례 한번씩은 경험하는 디자인과 멋에 빠져 수준이상의 킷을 고를 때가 있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딱봐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가 보임에도 기죽일까봐 안사줄수도 없고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사준뒤 결국엔 부모가 조립하거나 중간에 반조립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이번에 이웃집 아이가 그러한 경우인데 저도 MG맛도 보고 조립리뷰도 해볼겸해서 조립을 해주게 되었습니다만 어휴 은근 손가락에 힘들어가는 킷이네요.
만들고 나면 성취감은 HG에 비교가 안될정도로 크고 멋지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제킷이 아니고 제게 맏겨두고 오매불망 기다리는 아이를 생각하니 천천히 할순 없지요;;
모두 완성하여 전달한뒤 나중에 물어보니 가지고 놀지 않고 잘 전시해 두었다고 합니다 :-)